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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Preの] 《몬스☆패닉 NG》 리뷰
글쓴이: 워프리
작성일: 16-02-13 22:47 조회: 3,620 추천: 0 비추천: 0
0. 개요
한국 라이트노벨 《몬스☆패닉 NG》의 리뷰입니다.
 
1. 작가 소개
작가인 NEOTYPE(http://blog.naver.com/neotype0/)님은 노블엔진 제 2회 대상을 수상한 이래 현재까지 노블엔진과 한국 라이트노벨계의 대표 작가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분입니다.
 
《몬스☆패닉》으로 대상에 입상한 이래 한때는 BIN 증후군이라도 걸린 듯, 한국의 ‘카마치 카즈마(《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작가)’라도 노리는 듯, 매달 연달아 본 시리즈와 《삼학연의》, 《앨리스 드라이브》 등의 작품을 연재한 이력이 있습니다.
 
2. 《몬스☆패닉》 시리즈 1부
그 중 《몬스☆패닉》 시리즈는 대상 수상작으로서 NEOTYPE님의 간판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국내의 인기를 힘입어 수차례 증쇄되었고, 일본과 대만으로 수출되기도 하였습니다.
 
1부의 대략적인 내용은 전설 속 신비(神祕)들이 사는 하늘 위의 섬, 신천도에 올라온 인간 교환학생 3인방이 그곳 주민들과 갈등과 화해 끝에, 마침내 신천도에 찾아온 위기를 구해낸 이야기입니다.
 
참고로 워플은 아직 8권 완결 중 6권까지만 읽었기에 1부의 결말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3. NG
2부의 시작을 알리는 제목인 NG.
 
New Generation의 약자로 이것이 1부와는 달리 새로운 인물들에 의해 전개됨을 나타냅니다. 여기에 대해 스포일러가 ‘5. 인물’ 항목에 존재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4. 배경
1부의 (안 읽어서 )알지 못하는 결말로부터 10년이 지난 후, 신천도에도 변화가 존재합니다. 처음에는 3명으로 시작된 지상과 교환학생이, 어느덧 1년에 30명가량으로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 주천도에도 각종 불가사의한 건축물이 들어서고, 문화가 나타나는 발전이 있었습니다.
 
다만 교환학생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1부 시점에도 존재하던 인간과 신비 사이 갈등은 나날이 커져가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품의 배경인 신천도의 섬 주천도에서는 신판관(신천도神天島 + 심판관審判官인 듯합니다.)을 세워 사건을 해결하고자 합니다.
 
5. 인물
이 작품의 주인공 두 사람도 신판관입니다.
신유신과 아이링. 1부의 주인공들과 동일 인물인 것 같지만, 후반에 가서 이것은 이명이며 이들의 정체는, 유신과 닮았으나 신원을 알 수 없는 선인(仙人) 주신과, 퇴마사 가문의 저주 받은 아이 리 샤오링이라는 반전이 나옵니다.
 
작품 내내 지울 수 없는 위화감, 1부 등장인물과의 성격차이가 어쩜 이렇게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매사에 제멋대로인 유신(주신)과 여기에 대고 사사건건 따지고 드는 아이링(샤오링), 두 주인공은 작품 내내 서로 으르렁거리며 인간과 신비 간 갈등을 상징적으로 드러냅니다.
 
또한 이러한 갈등을 역이용하여 자신의 쾌락을 충족시킬 도구로 삼는 악당이 등장합니다. 뒤에 밝혀지기를 신비도 인간도 아닌 사샤(풀 네임 : 알렉산드라 일리치 이바노프; 러시아 이름의 애칭은 풀 네임과의 갭 차이 때문일까 왠지 모르게 모에하게 느껴집니다.)입니다. 이의 정체에 대해서는 ‘7.소재’ 항목에서 다루겠습니다.
 
사샤는 인간의 신분으로서 신비들의 어그로를 끌며 인간과 신비 간의 갈등을 부추긴 끝에 크나큰 사건을 일으킵니다. 이 또한 ‘6.사건’ 항목에서 다루겠습니다.
 
그 외에 주인공들의 캐릭터를 나타내는 만담을 위한 조연들이 존재합니다.
중국신화의 ‘반고’에서 나오지 않았을까 싶은 거인 반과, 장승을 의인화한 지하(지하대장군), 천하(천하대장군)입니다.
 
이러하듯 여러 신화, 전설에서 따온 인물들이 나오는 것이 《몬스☆패닉》 시리즈 내내 이어지는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1부의 등장인물들(설녀 유리, 이무기 무기 등)이 카메오로 나오는 점 또한 (1부를 절반가량 읽은 )워플에게 있어서 소소한 재미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약방의 감초 엑스트라 콤비 너구리(이름은 기억 안 납니다)와 짐(鴆; 중국 전설상의 새)이 나온 것이 반가웠습니다.
 
이 밖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잉키리 그레이스나, 레드 드래곤 아인, 괴짜 발명가 시몬 오스틴과 좀비 브라더 등의 근황이 궁금해집니다.
 
끝에 주신 앞에 모습을 드러낸 1부의 주인공 아이링과, 유주 앞에 모습을 드러냈던 유신에게도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는 다음 권들을 보지 않고서야 알 수가 없겠습니다.
 
6. 사건
다시 본 작품의 내용으로 돌아와 사샤는 엄청난 짓을 저질렀습니다.
인간과 신비들이 서로를 미워하는 감정을 이용하여 폭탄을 만들고 우리의 주인공 두 신판관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며 깔깔댑니다.
 
끝내 신판관 신유신과 아이링 간 내기를 걸어, 인간과 신비 중 어느 한쪽이 파멸할 수밖에 없는 사면초가, 진퇴양난의 상황으로 빠트립니다.
 
시종일관 유신과 아이링이 서로를 미워했다는 점에서 마지막 폭탄의 위치는 미리 유추할 수가 있었지만, 이 사건의 클라이맥스를 통해 주신과 샤오링 간 갈등이 시작된 계기를 알 수가 있습니다.
 
샤오링에게 걸린 저주를 주신이 일부 빼앗고 이를 다시 샤오링이 함께 짊어지며 두 사람의 응어리진 감정은 사르르 녹아내려갑니다.
 
7. 소재와 주제
사샤의 정체는 다름 아닌 유럽 전설에 나오는 ‘체인질링(Changeling)’입니다. 요정에 의해 뒤바뀐 아이, 자신의 아이가 아니기에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한 비천한 존재라고도 합니다. 아이가 바뀌었다는 점에서 니시오 이신 《가짜 이야기》의 ‘아라라기 츠키히’가 떠오르기도 하는데, 문제는 사샤에게는 그러한 듬직한 오빠가 없었기 때문일까, 한껏 흑화해 버립니다.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클리셰에 해당하는 만큼, 조금이라도 반성의 기미를 보였다면 좋았으련만. 동화(Fairy-tale)처럼 모두가 메데타시 메데타시, 모두가 행복하게 살았다는 결말은 멀고도 멀게만 느껴집니다.
 
반면 주인공들의 갈등은 시원스럽게 해결됩니다. 뭐, 1권 마무리 지을 때 다르고, 2권 시작할 때 다르다고, 샤오링이 언제 그랬냐는 듯 츤츤댈 수도 있고, 반대로 1부의 아이링처럼 데레데레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두 사람의 관계 만큼은 걱정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다만 인간과 신비 간 갈등을 마무리 짓는 내용이 나오지 않은 것은 아쉽습니다. 비록 주인과 샤오링 간 개인적인 갈등은 해결되었지만 그것이 즉, 모든 신비와 인간 간의 갈등이 해결된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8. 차기작 기대
다만 이는 신 시리즈의 첫 권에 불과한 만큼 낙담은 금물.
이것들은 왜 이리 의미도 없이 오대천왕이니 십전왕이니 칭호 붙이는 거 좋아해 - p.309
주인공 주신은 따지긴 했지만 워플은 그런 분류 무척 좋아합니다. 인원이 늘어날수록 사건 또한 정비례하여 늘어나기 마련.
 
아직 나오지 않은 두 삼환학생(최초의 세 사람을 기리는 특별전형입니다. 사샤가 여기 포함되어 있었습니다)과 다른 주신, 샤오링, 반 이외의 만마전 오대천왕, 각 섬의 주인 칠성군에 준하는 실력을 가졌다는 십전대 등의 등장과 또 어떠한 사건이 일어나 해결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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