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라노벨이라 하면 스토리 전개의 구조가 있잖아요? 쉽게 말해 기승전결.
그런데 전 커다란 세계관에 주인공의 방랑기를 그리고 싶은데 그렇게 되면 기승전결을 따라가기가 어렵더라고요.
예를 들면 보통 한 권의 라노벨에서 주인공이 나오고 동료를 소개하고 몬스터를 쓰러뜨리며 나아가다, 보스몹을 잡고 1권 끝. 이란 구조라 하면 전 주인공 등장에 동료없음, 오로지 방랑 방랑 방랑 방랑을 한 동안 나아가고 싶은데...이러면 결정적인 클라이멕스가 행방불명 되네요...
물론 아주 아주 나중에는 큰 세계관의 흐름에 따르겠지만 그 전까지는 방랑을 주제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그러다 보니 보스몹! 쓰러뜨리다!! 라는 결말은 좀 무리가 있다 생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