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제가 1인칭을 잡고 쓰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주인공이 A라는 상황에서 B라는 인물이 누군줄 알아버렸어요.
근데 이걸 독자에게는 눈치채게 하고 싶지가 않단 말이죠.
하지만 1인칭의 시점상 그게 상당히 불가능 하단 말입니다...이제껏 B의 인물을 OOO씨 라고 서술하다가 갑자기 출생의 비밀로 이 사람이 내 누나다 라고 알아버렸다면 이 다음 부터 서술할 때 과연 이제껏 그래왔듯 OOO씨 라고 서술하는 게 가능할까요?
물론 억지로 밀어붙여서 하는 것도 가능하긴 하지만, 그럼 주인공의 이미지가 제가 당초 잡은 거랑 많이 엇나가게 되고요.
뭔가 해결책 아는 사람 답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