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이라고 밖에는...
그냥 주변사람 등의 이름을 참조하거나,
스토리상에서 캐릭터의 의미나 느낌을 담는다거나,
(그런 것과 연관해서) 사물이나 사건의 이름을 참조한다거나... (대표적으로 에반게리온의 등장인물들 이름)
뭐 이런 저런 방식이 있다고는 하는데,
역시 결론은 '그래서 잘' 인 거 같아서 '이렇게 하면 좋다'고 말하기 어려울 거 같습니다.
다만 어떤 유형의 이름이 선호되는지 트렌드에 관해선 국내 작품이나, 웹툰 등을 참고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사람의 이름이라면 그 캐릭터의 국적이나 민족, 태어난 문화권에 따라서 그 조건에 해당하는 실제 사람들의 이름들이나 작명법을 참고하시는게 좋습니다. 미국의 경우 다양한 민족들이 살기 때문에 실제 유명 인사들 본명만 뒤져봐도 참고할만한 것이 많을 겁니다.
저의 기준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한글이라면 한자를 조금 배우심이 편합니다.
한자를 조합해서 그 의미를 통해 캐릭터의 특징을 드러낸다던가,
제 닉네임인 선야낭이 그런 경우.
외국어 이름의 경우도 한자처럼 그 단어의 의미를 통해 특징을 드러낸다던가 합니다만...
굳이 의미가 있을 필요성은 없습니다.
저는 의미를 부여해서 이름을 적는다는 것 뿐이옵니다.
딱히 실존하지 않을 것 같은 이름도 상관 없다고 봅니다.
저도 얘전에 비슷한 고민을 해 본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얘전에는 지인들의 이름들을 그대로 썼었는데요
요새는 이름을 막 짓기 보다는 가능한 한 이름에 의미를 부여하는 쪽으로 짓는 편 입니다.
아래의 얘시들은 제가 실제로 쓰고 있는 이름들이니 기왕이면 쓰지 말아 주세요;;
얘를들어 -자신의 쾌락을 위해 연구를 하는 천재 과학자-의 이름은 라온 노이만 : 여기서 라온은 순 우리말로 '즐거운'이라는 의미이며 노이만은 역대 사상 가장 천재였던 폰 노이만 에서 따 온 이름입니다.
그리고 -정체성이 혼란스러운 인물-은 무성(없을 무, 자기이름 성), 그의 가명은 은성(숨길 은, 자기이름 성)
대충 이런 식